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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국서 170개 건의사항 청취…내년 총선 공약에 반영"


입력 2019.05.27 15:01 수정 2019.05.27 15:35        조현의 기자

"대우조선 매각 같은 국가적 현안에서부터 산불 피해주민 지원까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민생투쟁 대장정'을 마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전국 17개 시도를 돌면서 170여개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후 "국민이 내준 숙제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건의사항 가운데는 대우조선 매각 같은 국가적 현안에서부터 새터민의 애환이 닮긴 안타까운 사안, 당장 시급한 고성산불 피해주민 지원에 대한 것도 있다"면서 "미세먼지 저감과 같은 장기적 대책을 요구하는 사안과 법안 재개정이 필요한 현안도 여럿 포함됐다. 내년 예산에 반드시 반영시켜야 할 건의도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건의사항의 우선순위와 시급성을 꼼꼼히 따져서 차근차근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다만 우리 당이 아무리 노력해도 풀 수 없는 문제도 있고, 정부 정책을 바꾸지 않는 한 해결되지 않는 것도 꽤 많이 포함됐다. 당장 풀 수 없는 문제는 내년 총선 공약에 반영해서 우리 당의 공식적인 약속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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