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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닝 1실점’ 류현진, 아쉬운 노디시전…로버츠 반응은?


입력 2019.05.02 17:26 수정 2019.05.02 17:2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샌프란시스코 원정서 호투 펼치고도 승패 없이 물러나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류현진을 위로했다. ⓒ 게티이미지

“정말 운이 나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다저스)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승패 없이 물러난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2.96서 2.55로 끌어 내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투구 수는 총 107개.

류현진은 이날 8회까지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섰다. 1회 위기를 제외하고는 8회까지 비교적 순항했다. 볼넷과 홈런은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고, 올 시즌 최다인 8이닝을 책임지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직후 로버츠 감독은 'AP통신' 등 외신을 통해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류현진을 언급했다.

그는 “류현진의 제구력, 공의 배합 등 모든 것이 좋았다. 올해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며 “이렇게 잘 던진 날 팀이 승리하지 못했다. 정말 운이 나빴다”라고 밝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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