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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캅스' 라미란 "첫 주연작 떨려…평가 달게 받겠다"


입력 2019.04.30 17:22 수정 2019.04.30 17:38        부수정 기자
배우 라미란이 영화 '걸캅스'를 통해 영화 주연으로 나선 소감을 밝혔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라미란이 영화 '걸캅스'를 통해 영화 주연으로 나선 소감을 밝혔다.

30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걸캅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라미란은 "영화 48편, 나이 마흔다섯, 영화 시작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첫 주연을 맡게 된 라미란"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라미란은 "감회가 남다르긴 하고 떨린다. 영화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여서 제가 질문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걸어가야 할 길이라면 걸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가도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액션에 도전한 소감에 대해서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떨렸지만 그냥 했다. 이 정도쯤은 다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걸캅스'가 성범죄를 다룬 것에 대해선 "모든 피해자분이 조금 더 용기 내고, 숨지 말고,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하고, 우리가 무의식 중에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자각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창한 메시지를 주는 건 아니지만 이런 일이 '남의 일만이 아니구나', '생활에 밀접하구나'라는 경각심을 가진다면 절반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걸캅스'는 전설적인 에이스 형사였지만 결혼 뒤 민원실 내근직으로 일하게 된 미영(라미란)과 사고 치고 민원실로 발령 난 초짜 형사 지혜(이성경)가 만나 우연히 범죄 사건을 쫓게 되는 코믹액션수사극이다. 5월 9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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