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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정부 독재행태 계속되면 국민이 거리 메울 것"


입력 2019.04.22 10:04 수정 2019.04.22 10:07        조현의 기자

"靑, 반성할 생각은 안 하고 야당 대표 비난하는 데만 열 올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정부여당을 향해 "이 정권의 잘못을 바로잡지 않고 독재적 행태를 계속한다면 더 많은 국민이 거리를 메우고 청와대로 진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정책 방향을 바로잡을 생각은 하지 않고 온갖 독재수단을 동원해 권력을 유지할 궁리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했던 당 장외투쟁과 관련 "문 대통령의 오만하고 독선적인 국정 운영에 국민이 엄중한 경고를 보낸 것"이라며 "그런데도 청와대와 여당은 반성할 생각은 하지 않고 나와 우리 당을 비난하는 데만 열을 올렸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집회에서 나온 국민의 분노에 찬 질문들에 대해 이 정권은 대답해야 할 것"이라며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야당과 야당 대표를 공격해서 정권의 실정을 덮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야말로 큰 오산"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은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이 제자리로 올 때까지 국민과 함께 강력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민심의 분노를 가라앉힐 유일한 방법은 잘못된 인사를 철회하고, 책임자를 파면하며 국민의 삶과 동떨어진 정책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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