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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개월 만에 가격 급등…"만우절 가짜뉴스 영향"


입력 2019.04.02 19:33 수정 2019.04.02 19:43        스팟뉴스팀

비트코인 전일대비 13% 급등한 530만원 선 거래…5개월 만

만우절 '미 증권거래위 비트코인 ETF 승인' 보도에 시세 '들썩'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거래가가 20% 가량 급등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대해 일각에서는 만우절 가짜뉴스에 따른 여파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일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3.01% 오른 530만5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500만원을 웃돈 것은 작년 11월 말 이후 5개월 만이다.

암호화폐시장이나 비트코인과 관련한 뚜렷한 호재 없이 발생한 비트코인의 가격 급등세는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신청을 승인했다는 보도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 경제매체 파이낸스매그네이츠(financemagnates)는 'SEC가 폭탄을 떨어뜨리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SEC가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와 투자회사 밴엑(VanEck)의 ETF 신청서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하단에 ETF 승인이 사실이라는 내용이 담긴 SEC 공식 트위터 계정 캡처 화면을 첨부하기도 했다.

ETF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그동안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SEC 허가 하에 발행된 ETF 상장을 추진해왔던 만큼 ETF가 출시될 경우 관련 파생상품이 증가해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하지만 이같은 소식은 모두 매체의 만우절 장난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파이낸스매그네이츠는 기사 하단에 "제이 클레이튼 SEC 위원장이 '축 만우절(happy April Fool's Day)'이라는 말을 남겼다"고 기재했다.

그러나 이같은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이들이 기사를 공유하면서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적극 거래에 나섰고, 이같은 움직임이 비트코인 급등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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