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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장하성 주중대사 내정에 "외교 실패까지 갈 것"


입력 2019.03.07 11:08 수정 2019.03.07 11:08        조현의 기자

"중국과 인연도 없고 외교는 문외한에 가까워"

"중국과 인연도 없고 외교는 문외한에 가까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주중대사로 내정된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 "중국과 특별한 인연도 없고 외교 무대는 한 번도 밟아보지 않은 문외한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북중 관계가 중요해졌고 미세먼지 문제로 중국과 앞으로 다툴 일도 많을 텐데 얼마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정권이 중국을 향해선 한없이 굴종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도 동맹국인 미국을 향해선 '한번 붙어보자'는 식의 거꾸로 된 외교를 펼치고 있다"며 "이런 식의 외교는 한반도 평화의 길도 멀어질 것이고 국민들의 미세먼저 고통도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권 이념에 따라 한미동맹을 무너뜨리고 굴종적 한중관계를 만들어 놓는다면 다음 세대까지 두고두고 짐이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장 전 실장의 내정에 대해 "(장 전 실장이) 교환교수를 했고 중국 관련 서적 하나 썼다고 주중대사로 임명한 게 정말 어이없다"라며 "소득주도성장 실패로 경제 실패를 가져온 장 전 실장이 이제 '외교 실패'까지 안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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