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업 영업적자 축소·흑자전환 예상⋯사업 잠재력 대비 저평가
신한금융투자는 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중소형 OLED 및 LCD 업황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이하 OLED) 라인인 E5의 낮은 가동률과 수율 이슈로 인한 고정비 부담, 신규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개발비용 증가로 인해 지난해 중소형 OLED 사업에서 1조100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E5 라인에서 안정적인 수율을 기록하고 있고 신규 중소형 OLED 라인인 E6에서 신제품 기술 이슈가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녀 동기 대비 59.9% 증가한 1조9510억원, 엉업적자는 5920억원으로 4180억원 축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 연구원은 올해 OLED TV 예상 매출액의 경우 37.8% 오른 3조5520억원, 영업이익은 2050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9년 소니와 LG전자의 OLED TV 패널 주문증가로 수급은 타이트할 것"이라며 "이번 3분기 중국 광조우 OLED TV 라인이 가동될 예정인 가운데 연간 OLED TV 판매량은 421만대로 31.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는 OLED 사업 잠재력 대비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오는 2분기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개선 전망 및 중소형 OLED 영업적자 4180억원 축소를 고려하면 적극적인 비중확대 시점"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