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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인구 4년 뒤 90만명 이하…감소세 가속화


입력 2019.02.06 11:32 수정 2019.02.06 11:33        스팟뉴스팀

서울의 학생 인구가 4년 뒤 90만명 아래로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학급당 학생 수는 평균 18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6일 서울시교육청이 지난달 발표한 '2019~2023년 중기교육재정계획'에 따르면 올해 95만9200여명인 공사립학교 학생은 2023년 88만9600여명으로 7.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와 내년 사이 2만1400여명이 줄고, 2022년과 2023년 사이 1만6600여명이 추가로 줄어 '90만명선'이 무너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서울 학생인구가 100만명 밑으로 떨어진 데 이어 감소세가 가속화 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지난 2003년 서울 학생은 158만1700여명으로 교육청 분석결과 불과 20년 사이 학생 인구가 절반에 가까운 43.8%(69만2100여명)감소하게 된다. 한 세대 전인 1993년에는 학생이 200만명을 넘은 바 있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생이 올해 23만7400여명에서 2023년 20만8500여명으로 12.1%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은 42만3400여명에서 39만2900여명, 중학생은 20만7100여명에서 19만8800여명으로 각각 7.2%와 4.0% 줄어든다.

학급당 평균 학생은 올해 18.7명에서 2023년 18.0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고등학교의 경우 같은 기간 25.0명에서 22.8명으로 2.2명 줄어든다. 교원 1명당 학생은 평균 11.2명에서 11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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