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차기 사장에 예병태 부사장 내정
최종식 현 사장 4년 만에 물러나
쌍용자동차가 차기 대표이사 사장에 예병태 부사장을 내정했다. 최종식 현 사장은 4년 만에 물러나게 된다.
쌍용차는 오는 3월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예병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30일 공시했다.
예 부사장은 부산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마케팅 기획팀장과, 현대‧기아차 상품전략총괄본부 상무, 현대상용차 부사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9월 쌍용차에 COO로 합류했다.
지난 2015년 3월부터 쌍용차 대표이사를 맡아온 최 사장은 3월에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게 됐다.
최 사장은 지난 9일 렉스턴 스포츠 칸 미디어 시승행사에 참석해 연임 여부를 묻는 질문에 “3월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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