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일자리수석 "예타 면제, 지역에서 환영하고 있지 않나"

국민경제자문회의 청와대 오찬 행사서 "균형발전 위한 정책"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30일 정부가 24조원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강행하기로 한 것에 대해 "사업 하나하나를 보면 지역발전에서 가장 핵심적인 사안들"이라며 "지역에서는 다들 엄청 환영하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정 수석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신임 부의장의 오찬 간담회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예타 면제는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예타 면제가 일자리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으로 일자리가 늘어나겠나"라면서도 "균형발전 정책으로 나온 것으로 이를 통해 경제 활력에 도움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균형발전은 우리 정부의 핵심적 과제 중 하나"라며 "일반적인 예타 방식으로는 풀 수 있는 한계가 많기 때문에 예타 면제 방식을 택한 것이다. 이 역시 절차상으로 허용된 절차를 밟은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