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민주 지난 조사比 5.1%P↑, 한국 1.2%P↓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민주 지난 조사比 5.1%P↑, 한국 1.2%P↓
더불어민주당이 호남지역과 3040세대의 지지에 힘입어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상승세가 꺾이며 소폭 감소했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1월 다섯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39.8%로 나타났다. 지난달 조사보다 5.1%포인트 상승하며 최근 3달 간 지속된 하락세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연령별로 보면 3040세대가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다. 3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49.3%로 전체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40대가 44.6%로 뒤를 이었다. 19세이상~20대에서 38.5%, 50대 35.1%로 전체적으로 고른 비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이 68.4%로 전체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 조사대비 13.8%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경기·인천은 같은 기간 7.9%포인트 상승한 41.8%를 기록했다. 강원·제주 지역이 39.6%, 서울이 37.2%를 기록하며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다.
한국당의 정당지지율은 22.8%로 지난 조사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상승세를 유지하던 지지율이 5개월만에 꺾였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이상이 각각 28.3%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지만 지난조사 대비 각각 4.3%포인트, 5.7%포인트 감소했다. 이어 30대 19.7%, 19세이상~20대 17.6%, 40대 17.3%로 평균보다 낮았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28.8%로 1위를 기록한 반면 대구·경북지역은 28.4%로 같은 기간 7.5%포인트 하락하며 2위에 머물렀다. 부산·울산·경남 또한 27.5%로 0.8%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소수정당의 지지율은 정체기가 길어지고 있다. 정의당은 지난조사 보다 1.1%포인트 소폭 상승한 8.7%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40대(12.4%), 부산·울산·경남(14.7%)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바른미래당의 정당지지율은 1.2%포인트 감소한 6.4%로 60세이상(8.9%), 대전·충청·세종(13.2%)에서 가장 높았고, 민주평화당은 0.2%포인트 상승한 2.5%로 바른미래당과 똑같이 60세이상(5.8%), 대전·충청·세종(6.2%)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29일 전국 성인남녀 1045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7%,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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