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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송환 한국전쟁 참전 미군유해 신원 추가 확인


입력 2019.01.25 16:32 수정 2019.01.25 16:33        스팟뉴스팀

북한으로부터 송환된 한국전쟁 참전 미군 유해 가운데 한 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다.

25일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지난 15일 북한에서 돌아온 유해 중 새롭게 한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유해는 1951년 북한 내 전쟁포로 수용소에서 숨진 프랭크 줄리어스 설리먼 병장이란 설명이다.

뉴저지주 닉슨 출신의 설리먼 병장은 제 2보병사단 제 9보병연대 본부중대 소속으로 1950년 12월 1일 군용 호송 차량에 타고 있다가 적진의 바리케이드에 막혀 차를 버리고 도망치다 붙잡혔다.

미군은 이후 설리먼 병장이 평안북도 북진 다리골의 전쟁포로 수용소로 끌려갔고, 이듬해 3월 20세의 나이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국이 지난해 8월 북한으로부터 55개의 유해 상자를 돌려받은 뒤 신원을 확인한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다. 미국은 지난 9월 찰스 맥대니얼 육군 상사와 윌리엄 존스 육군 일병의 신원을 밝혀낸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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