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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조국, 文정부·국민에 폐 끼치지 말고 사퇴하라"


입력 2019.01.25 10:49 수정 2019.01.25 10:51        이동우 기자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박근혜 정부 수준 넘어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18년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5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더이상 문재인 정부와 국민에 폐 끼치지 말고 스스로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까지 포함한다면 민주당과 문정부가 적폐정권이라 몰아세우던 박근혜 정부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은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없이 임명장 받은 여덟번째 장관급 인사이자, 국회 인사청문회를 아예 거치지도 않은 첫번째 인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관위원은 헌법에 정치적 중립성을 생명으로 하도록 명시됐다. 청와대도 사전에 확인 못했다 하더라도 야당이 이 점을 지적해 뒤늦게라도 알았다면 이를 인정하고 후보자를 다시 물색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 정부의 인사 검증이 완벽하게 실패했다. 이 모든 사태를 초래한 조국 수석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인사 검증 과정 연루된 사람들에 책임을 묻는 공식적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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