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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술’이 대세…“가족과 함께 월 평균 5.5회 마신다”


입력 2019.01.19 06:00 수정 2019.01.19 06:38        최승근 기자

연간 주류 소매점 판매량 3.4%, 가구 내 구매량은 17% 성장

가구 당 연간 주류 구매액은 8만4500원…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연간 주류 소매점 판매량 3.4%, 가구 내 구매량은 17% 성장
가구 당 연간 주류 구매액은 8만4500원…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닐슨코리아

3040세대가 남녀에 상관없이 홈술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구 당 연간 주류 구매액은 8만45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주종별로는 맥주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가 최근 발간한 ‘국내 가구 주류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가구 연간 주류 구매량은 전년 대비 17%, 전체 구매 가구 수는 3.4% 증가했고 연간 구매빈도(+0.3회), 회당 구매량(+6%)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가구 연간 주류 구매액은 한 가구당 8만45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가구당 연간 구매량은 21.5리터로 13.9% 성장했다.

가구당 회당 구매액도 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가구 내 주종별 구매 경험률은 맥주(60.5%)가 가장 높았고 소주(49%), 막걸리(31%), 발포주(18.6%), 와인(14.1%)이 그 뒤를 이었다.

3개월 내 주류를 구매한 적이 있는 가구 패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주류 음용 상황 중 57%가 ‘집에서 마신다’고 응답했으며, 31.4%는 ‘가족과 함께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

주류 음용 횟수는 월 평균 약 5.5회로 드러났다. 집에서 주류를 소비하는 응답자(전체 경험률 57%)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이 61.3%로 가장 많았고 40대 여성이 60.4%, 40대 남성이 60%, 30대 여성이 58.7%로 주로 3040세대가 남녀에 상관없이 홈술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국내 3000가구 패널을 기반으로 가정 내에서 소비자들이 무엇을, 얼마나 자주, 어떤 상점에서 구입하는지 측정해 거시적인 시장환경 속에서의 소비자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닐슨 소비자 패널 데이터(2017년 10월~2018년 9월), 전국 5300여개 샘플 스토어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유통 채널 내 110여개 주요 소비재 카테고리 판매 성과를 트래킹하는 닐슨 리테일 인덱스 데이터(2017년 11월~2018년 10월), 온라인 상에서 제품 및 서비스 관련 소비자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닐슨 버즈워드 데이터(2017년 11월~2018년 10월) 등 조사 결과 자료를 분석해 작성됐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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