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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덱스터 인수설 사실 아냐, 사업 제휴 논의"


입력 2019.01.11 16:44 수정 2019.01.11 16:45        부수정 기자
CJ ENM은 덱스터 스튜디오의 인수와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덱스터 스튜디오의 인수를 추진 중인 것은 아니다"고 11일 밝혔다.ⓒ롯데엔터테인먼트

CJ ENM은 덱스터 스튜디오의 인수와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덱스터 스튜디오의 인수를 추진 중인 것은 아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전 스포츠조선은 복수의 영화 관계자를 인용해 "CJ ENM이 덱스터 스튜디오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나간 뒤 덱스터 주가는 전날 대비 1540원(29.96%) 급등한 6680원까지 뛰었다. 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인수설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CJ ENM은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무적 투자 및 전략적 합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덱스터 역시 답변공시를 통해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CJ ENM과 사업적 제휴, 전략적 투자(SI) 등에 관해 협력 관계를 논의 중에 있지만, 피인수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CJ ENM은 최근 몇 년간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지난 2년간 선보인 한국영화 12편 가운데 '1987', '공작', '탐정:리턴즈', '그것만이 내 세상' 등 4편만이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덱스터 스튜디오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2011년 세운 시각 특수효과(VFX) 업체로,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지난해 '신과함께' 1, 2편의 시각효과와 제작을 맡아 '쌍천만 영화'를 배출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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