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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장관 위 군림하는 靑비서진 대폭 감축해야"


입력 2019.01.10 09:57 수정 2019.01.10 09:58        이동우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경질부터 있어야"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뒤 얼굴을 만지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0일 "장관 위에 군림하는 청와대 비서진을 대폭 감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청와대의 만기친람이 계속되고 '청와대 정부'가 계속되는 한 책임장관은 멀리 있을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 장관은 부처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정책을 책임 있게 추진하라'는 책임장관제를 의미하는 말을 했는데 문제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 장관을 임명하기 전에 인사원칙부터 제대로 점검해달라"며 "청와대가 발표한 인사의 7대 원칙이 있지만 있으나 마나 한 것으로, 그 원칙대로라면 중범죄자만 아니면 결격 사유가 될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인사검증에 실패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경질부터 있어야 한다"며 "조 수석은 인사검증 실패와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관리·감독에 소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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