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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명가 재건?’ 3연승 도전하는 맨유


입력 2018.12.30 21:00 수정 2018.12.30 18:1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솔샤르 체제 전환 후 포그바의 경기력도 살아나고 있다. ⓒ 게티이미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 체제에서 2연승을 달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1위 본머스를 만난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조제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투입된 솔샤르 감독은 공격적이고, 빠른 공수 전환 전술로 달라진 맨유를 만들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맨유는 본머스를 꺾고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퍼거슨 감독이 추구한 속도감 있는 전술을 부활시켰고, 결과는 적중했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 부임 후 치른 2경기에서 총합 8골을 뽑으며 향상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시즌 내내 답답했던 득점력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공격적인 축구를 강조한 솔샤르 감독이 내세운 출사표에 걸맞은 2연승이었다.

더욱 고무적인 점은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에 휘말렸던 포그바의 실력이 되살아났다는 것이다. 2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포그바는 예전 기량을 되찾은 듯 보였다. 솔샤르 감독 역시 “포그바는 득점력이 있다. 최근 경기력에 굉장히 만족한다”며 극찬했다.

기세가 오른 맨유를 상대하는 팀은 프리미어리그 11위의 본머스다. 지난 5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친 본머스라 맨유가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 11월 3일에 펼쳐진 양 팀의 승부에선 맨유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역전 골과 함께 가까스로 이긴 바 있다. 최근의 상승세에 취해 경계를 소홀히 한다면 본머스에 큰 코 다칠 위험도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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