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집권여당으로서 이런 일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
논란 발생 일주일 만에 당 차원 사과…국토위 사보임 결정
홍영표 "집권여당으로서 이런 일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
논란 발생 일주일 만에 당 차원 사과…국토위 사보임 결정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7일 ‘공항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정호 의원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했다. 논란 발생 일주일 만이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원내대표로서 당을 대표해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그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집권여당으로서 우리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좀 더 신중하게 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김정호 의원 본인이 사과도 하고 당에서 엄중한 경고의 말도 했지만, 당으로서는 (김 의원이)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계속 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국토위 산하기관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국토위에서 사보임하는 게 맞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저희가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건 이런 문제가 재발해선 안 된다는 교훈을 얻기 위해서 한 조치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다시 한 번 국민들게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김 의원은 논란 발생 닷새 만인 지난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불미스런 언행으로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려 너무나 죄송하다. 당사자이신 공항안전요원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한 바 있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관련하여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김 의원의 국토위원직을 유지지하기로 했다고 전해지면서 진정성 논란이 인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