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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코미어 “장난해?”…‘약물’ 존 존스 조롱


입력 2018.12.24 17:43 수정 2018.12.24 17:4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코미어(오른쪽)은 존 존스 약물 복용의 피해자 중 하나다. ⓒ 게티이미지

UFC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가 다시 한 번 ‘금지 약물’ 논란에 휩싸인 존 존스를 조롱했다.

코미어는 2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두 차례 걸친 게시물을 통해 존스의 양성 반응과 UFC 결정에 대해 비난의 날을 세웠다.

그는 “존스가 약물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는데 이번 주 LA에서 출전한다”며 “미국반도핑기구, 제프 노비츠키, 앤디 포스터, 2017년 적발된 튜리나볼이 18개월 후에도 남아 있다는 말, 장난하나(joke)”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존스의 출전을 허가하지 않은 네바다주 체육위원회에 대해서는 “멋지다”라고 평가했다.

존스는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UFC 232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이달 초 실시한 존스의 약물검사에서 금지 약물인 튜리나볼이 소량 검출돼 출전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이에 UFC 측은 경기 개최를 라스베이거스에서 캘리포니아 LA로 통째로 옮기는 승부수를 던졌다. 아무래도 존스가 가진 흥행력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 코미어는 라이트헤비급 시절 존스와 두 차례 맞붙어 모두 패한 바 있다. 하지만 두 번째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UFC 214(코미어 KO패) 경기가 존스의 금지약물 검출로 취소됐고, 코미어는 느슨한 검사에 격분한 바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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