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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文대통령, 떠나간 '20대男'에 손짓, '텃밭' 위협받는 유승민…한국당 인적쇄신에 TK '들썩' 등


입력 2018.12.21 21:02 수정 2018.12.21 21:02        스팟뉴스팀

▲文대통령, 떠나간 '20대男'에 손짓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초점은 정부에 등을 돌린 '20대 남성'에 맞춰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와 여성가족부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잇따라 '청년 달래기' 발언을 내놨다. 우선 국방부 업무보고에선 "우리 청년들에게 군복무가 사회로부터 단절이 아닌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군복무 디딤돌' 발언은 최근 20대 남성의 국정지지율이 급락한 것과 무관치 않다. 이번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20대 남성 지지율은 20%대까지 추락했다.

▲'텃밭' 위협받는 유승민…한국당 인적쇄신에 TK '들썩'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인적쇄신을 통한 보수통합의 주도권을 잡자 유 전 대표의 ‘보수재건’구상은 힘을 잃어가는 모양새다. 한국당 내 친박계의 부활을 비롯해 대구경북(TK) 지역에서의 지지율 급등, 이학재 의원의 바른미래당 탈당 등 일련의 상황은 유 전 대표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한 결과, 12월 3주차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은 25.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대비 1.6%p 상승한 수치다.

▲[인터뷰] 정용기 "이런 정권 처음 봐…집권 3년차 정말 우려된다"
20일 국회 본청 정책위의장실에서 데일리안 취재진을 만난 정용기 자유한국당 신임 정책위의장은 당선의 기쁨보다도 곧 3년차에 들어서는 문재인정부에 대한 근심과 걱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1991년 민주자유당 공채 1기로 당직자를 시작한 정통 당료 출신이다. 새해로 정당 생활 29년차가 된다.

▲내년 증시 기상대 흐림…증권사, 1분기 실적 전망치 '폭삭'
증권사들의 실적이 내년에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거래대금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중간 한시적 무역분쟁 휴전협의, 내년 상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단기 안도감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일부 나오고 있지만 내년 증시 전망도 쾌청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국내 증권사 5곳(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삼성증권·키움증권)의 내년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추정기관수 3곳이상)가 전년동기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GTX 조기구축 등 3기 신도시 교통대책…실효성 의문
정부가 남양주, 과천, 하남, 계양을 비롯한 3기 신도시의 성패를 좌우할 교통문제 해법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급행 간선망을 조기 착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벌써부터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통해 운정과 삼성을 연결하는 GTX A노선과 양주와 수원을 잇는 C노선을 조기 착공한다고 밝혔다. GTX C노선은 최근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한데 이어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이르면 2021년 공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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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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