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사고, 워마드 강릉조롱 릴레이...法으로 다스려야
강릉 펜션 사고가 있은 후 워마드 회원들의 조롱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9일 워마드에는 강릉 펜션 사고로 숨을 거두거나 의식을 잃은 대성고 학생들을 조롱하는 글과 그에 호응하는 댓글이 연달아 달렸다.
강릉 펜션 사고 이전에도 워마드는 사회적인 문제를 가볍게 여겨 조롱하기 바빴다. 최근의 경우만 봐도 백석역 온수관 파열사고 희생자를 조롱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워마드'에는 "백석 쭈꾸미남 탄생"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온수관 폭발사고 기사를 첨부한 뒤 끓는 물로 인해 전신화상을 입고 사망한 희생자를 '쭈꾸미'라고 칭하며 조롱한 것.
희생자에 대한 조롱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게시물도 게시됐다. 작성자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화재앙+수재앙’이라고 거침없는 막말을 이어갔다. 이 글의 댓글에도 백석역 온수관 파열 사고의 희생자를 모독하는 내용이 연이어 달렸다.
강릉 펜션 사고를 두고도 워마드의 조롱이 계속되자 대중은 워마드 사이트의 문을 강제로 닫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강릉 펜션 사고 관련 조롱 글을 올린 네티즌에 대해서는 법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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