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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 더 벙커' 하정우 "연이어 천만, 운 좋았을 뿐"


입력 2018.12.19 16:55 수정 2018.12.19 16:58        부수정 기자
영화 'PMC: 더 벙커'에 흥행 배우로 거듭난 소감을 전했다.ⓒCJ엔터테인먼트

영화 'PMC: 더 벙커'에 출연한 하정우가 연이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PMC: 더 벙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하정우는 "흥행은 감사하고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미소 지었다.

'국내 최연소 1억 배우'인 그는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흥행 배우가 됐다. 그는 "흥행이라는 건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며 "관객들이 많은 칭찬과 사랑을 주신 덕에 힘을 받아 영화 작업에 열심히 몰두하게 한다. 1부터 100까지 감사한 부분이지만 부끄럽고 쑥스럽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번 작품이 얼마나 흥행할지는 모르겠지만 관객들에게 재밌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며 "갈 길이 멀기 때문에 기분 좋은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정우는 또 "이렇게 참신한 시나리오를 만난 건 행운"이라며 "연기를 할 때마다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려 한다"고 강조했다.

캐릭터와 관련해선 "군사용어를 이해해야 했고, 영어 대사를 위해 영어 공부도 했다"며 "해외에서 한 달 동안 살면서 영어를 습득했고, 한국에 와서는 일주일에 5번씩 리딩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의 제작에도 참여한 그는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만 제공해서 제작자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며 "영화를 기획한 5년 동안 감독님과 얘기하고 상의한 것뿐이다"고 했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 기업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0m 비밀벙커에 투입된 뒤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의 전투 액션이다. 26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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