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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고 학생들 노력, 보상받을 길 있나? 분통 터지는 현실


입력 2018.12.19 10:44 수정 2018.12.19 10:44        문지훈 기자
ⓒ사진=JTBC뉴스캡처
대성고 학생들이 그동안 쏟아 부은 노력이 헛되게 됐다. 어떤 보상도 그 노력을 대신할 수 없을 것이다.

지난 18일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에서 대성고 학생들 10명이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세 명의 학생들은 이미 숨을 거뒀고, 또 다른 학생들은 모두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자립형 사립고 대성고(현 일반고)에 재학 중인 이들이었다. 이들은 저학년 때부터 고입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피해 학생들이 대입이 아닌 고입을 위해 초등학생 때부터 철저한 준비를 해야 입학할 수 있는 자립형 사립고인 서울 대성고 학생들이라는 점이 많은 이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했다.

올해 일반고로 전환된 서울대성고등학교에 이전까지 입학한 학생들은 대입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률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로 중학교 3년 내내 대입 준비와 똑같이 자립형 사립고 입학 출제 문항을 연습하고 면접시험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모두 대성고 3학년 학생이었다. 자녀를 둔 부모들을 비롯해 전 국민이 수능을 마친지 얼마 지나지 않은 대성고 수험생들의 변고에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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