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시코르, 2년 만에 20호점 돌파…카페 입점 매장 선봬


입력 2018.12.18 09:00 수정 2018.12.17 23:04        손현진 기자

대구 동성로점, 시코르 최초로 카페 입점∙∙∙ 체류 시간 늘리고 랜드마크화

시코르 매장 외관.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의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가 20개 매장을 돌파했다. 2016년 12월 대구신세계에 1호점을 낸 이후 2년 만의 성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9일 시코르 대구 동성로점, 21일 부산 서면점을 잇따라 선보인다. 19호점과 20호점에 해당하는 이들 매장은 각각 대구와 부산 내 두 번째 매장이다.

각 지역 첫 매장은 대구 신세계와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각각 입점해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두 개 매장은 백화점을 벗어나 로드숍으로 설립된다. 시코르의 총 20개 매장 중 절반은 로드숍이다.

대구점은 지역 최고 번화가로 꼽히는 동성로에 마련된다. 이곳은 하루 평균 60만명의 유동 인구를 자랑하는 곳으로, 대학생과 직장인, 관광객까지 몰려드는 대표 명소다.

이 매장의 특징은 화장품 매장 한 가운데 카페가 들어선다는 점이다. 시코르 매장 중 처음 입점하는 카페는 이탈리아 브랜드인 ‘미미미’이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탄생한 ‘미미미’는 현재 국내에 8개 매장을 오픈했다. 나를 뜻하는 ‘Me’와 밀라노 ‘Milano’ 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브랜드 네임 ‘미미미’는 전 세계 각지에서 엄선한 식재료로 일상을 즐겁게 만든다는 가치를 담고 있다. 이탈리아 원두를 사용한 커피와 신선한 티, 에이드,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시코르는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카페를 입점시켰다는 설명이다. 백화점에만 입점하던 베네피트 브로우바도 시코르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 이어 3번째로 들어선다. 맥, 랑콤, 에스티로더 등 럭셔리 브랜드뿐 아니라 저자극 스킨케어 제품으로 유명한 라포티셀, 자연주의 화장품 파머시, 고기능 앰플로 인기 있는 유리프 등 신규 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총 116개 MD를 한 자리에 모은 대구 동성로점은 496m2(약 150평) 규모로 오픈한다. 럭셔리 뷰티 브랜드의 화려한 이미지를 담은 미디어월 기둥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코르 20호점인 부산 서면점도 체험형 콘텐츠로 꾸몄다. 고객 접근성이 높은 1층 유리 벽 근처를 비우고 테이블, 의자 등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직접 화장품을 발라볼 수 있는 테스트 제품도 비치돼 있다. 맥, 어반디케이, 나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풀 라인을 준비한 것은 물론 3CE, 스틸라, IWLT 등 SNS 인기 브랜드의 모든 아이템도 한 군데 모았다.

베스트셀러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편집존도 강화했다. 시코르에서 인기 있는 제품만 엄선해 고객들의 쇼핑을 돕기 위해서다. 총 111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규모는 347m2(약 105평)이다.

김은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담당 상무는 “2년 만에 시코르 매장이 20호점을 돌파하는 등 대대적인 확장세를 펼치고 있다”면서 “시코르 아울렛, 미니 시코르에 이어 화장품 매장 한 가운데 카페를 품은 대구 동성로점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로 차별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손현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