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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해트트릭·호날두 비매너’ 엇갈린 신계 라이벌


입력 2018.12.17 10:25 수정 2018.12.17 10:2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메시, 3골 2도움 경이적인 활약으로 팀 승리 견인

호날두, 페널티킥 이후 비매너 행동으로 구설

상반된 행보로 비교선상에 오른 메시와 호날두. ⓒ 게티이미지

신계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상반된 행보로 비교선상에 올랐다.

메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의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레반테전에서 ‘3골 2도움’의 경이적인 활약으로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34(10승 4무 2패)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메시의 원맨쇼가 펼쳐진 경기였다. 해트트릭은 물론 도움도 2개를 올리며 만능 공격수로서의 진가를 드러냈다.

반면 올 시즌부터 세리에A 무대로 진출한 호날두는 득점 이후 비매너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호날두는 16일 올림피코 디 토리노에서 열린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 토리노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골로 유벤투스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득점 이후 성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실망감을 안겼다.

0-0으로 맞서던 후반 25분 호날두는 마리오 만주키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가볍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그 이후의 행동이 문제가 됐다.

득점에 성공한 호날두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상대 이차조 골키퍼에게 달려가 몸을 부딪치는 행동으로 도발했다.

이에 흥분한 토리노 선수들이 호날두에게 다가와 거칠게 항의했고, 결국 주심이 호날두에게 경고를 주며 사태를 마무리했다.

경기 이후 호날두는 이차조 골키퍼와 포옹하며 화해의 제스처를 보냈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으로 당분간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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