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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 아버지 탓에 불거진 ★ 아버지들의 민낯? 딸 이름 팔아 챙긴 이익


입력 2018.11.28 12:19 수정 2018.11.28 12:20        문지훈 기자
ⓒ사진=차예련 인스타그램
배우 차예련의 아버지가 딸의 이름을 이용해 이익을 챙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예련은 27일 아버지가 빚을 지고 갚지 않았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에 대해 해명했다.

차예련의 소식이 전해지자 스타 자녀의 이름을 악용해 이익을 챙긴 것으로 전해진 또 다른 부모도 조명을 받고 있다. 바로 가수 예은의 아버지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제작진은 서울 경찰청에서 제공한 예은 아버지의 신도 설교 실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신도들에게 “2백 원에 산 주식이 적어도 2천 원의 가치는 된다. 정말 하나님께서 먼저 여기 있는 분들이나 여러분의 가족들에게 딱 백1만 원이니까. 한 번 따라 해 봐라. ‘1백만 원인데’. 이것저것 다 떠나서도 1백만 원을 헌금했다 생각해라”라고 설교하는 예은 아버지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어쨌든 이 사건에서 예은 아버지가 가장 비난 받고 있는 부분, 가장 문제되고 있는 부분이 유명인인 딸 이름을 이용해서 피해자들에게 신뢰감을 쌓았다는 부분인 것 같다. 한 피해자의 말에 따르면 ‘딸이 연예인이라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있어서 투자하는 엔터테인먼트가 급성장할 수 있다’라는 말을 했다고 하더라. 아무래도 투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신빙성이 더 있을 수 있잖냐”라고 전했다.

그는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거다. 예은 아버지가 혼자 사기를 친 게 아니라 사기단을 운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단 2008년 강남구에 교회를 만들지. 그래서 자신을 신뢰하는 신도들을 포섭한 후 2011년에 생뚱맞은 투자 연구소를 설립해 투자 사기단을 키웠다고 하는데, 심지어 조직원의 신앙심을 이용해 상담 팀장, 실장들과는 양부, 양녀 관계를 맺고 결혼상대까지 지정을 해줬다고 한다. 또 ‘하나님 말씀’이라고 하면서 지시하는 일은 무조건 하도록 강요를 했다고 드러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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