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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새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 영입


입력 2018.11.19 13:35 수정 2018.11.19 13:3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새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 ⓒ kt wiz

프로야구 kt wiz가 새 외국인 투수로 라울 알칸타라(26·도미니카공화국)를 영입했다.

kt는 19일 알칸타라와 계약금 포함 총액 6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신장 193㎝, 체중 99㎏의 알칸타라는 평균 시속 150㎞를 던지는 강속구 투수다.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에도 능하다.

2010년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6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뒤 2016시즌과 2017시즌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3경기(9선발) 2승 5패 46.1이닝 평균자책점 7.19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77경기에서 41승 41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탈삼진 491개에 볼넷 147개로 제구력도 나쁘지 않았다.

이숭용 kt 단장은 "알칸타라는 탁월한 신체조건을 앞세워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직구와 낙차 큰 체인지업이 일품인 투수"라며 "나이가 젊고, 지속해서 성장하는 선수라 내년 시즌 KBO리그에 적응한다면 팀 선발진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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