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능] 오늘 시행...입실시간 8시 10분까지

영어 듣기평가 진행 시, 국내 모든 항공기 운항 전면 금지

영어 듣기평가 진행 시, 국내 모든 항공기 운항 전면 금지

지난해 11월23일 경북 포항시 북구 유성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 모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수능시험 전국 응시자 수는 총 59만4924명으로 지난해보다 1397명(0.2%) 증가했다.

입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완료해야 하며 이어서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아침 일찍 고사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수도권 전철의 경우 러시아워 운행시간이 2시간 연장되고 운행횟수도 총 28회 늘어난다. 또 승객증가, 고장지연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예비차량도 16편 대기시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할 방침이다.

시내 마을버스 역시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하고, 4시부터 12시까지는 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 6000여 대를 추가 운행한다.

나아가 수능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는 국내 모든 항공기 운항을 전면 금지한다. 또 버스나 열차 등 모든 운송 수단도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하고 경적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수능 성적표는 내달 5일 배부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재학생을 제외한 모든 수험생은 수능 성적 온라인 제공 사이트에서 휴대전화 또는 아이핀 인증을 통해 성적 통지표를 발급이 가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