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별세, 父 재산 ‘갈취’하던 딸...어떻게 처리될까
마블의 명예회장 스탠리가 별세하면서, 그의 재산을 갈취했던 것으로 알려진 딸의 태도도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매체들은 스탠리가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메디컬센터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폐렴 투병 중이던 스탠리의 별세 소식은 영화인들은 물론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최근 보도됐던 스탠리 딸의 재산 갈취에 대한 입장도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스탠 리의 딸인 J.C. 리가 아버지의 재산을 자신의 이름으로 이전하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거액을 스탠 리의 계좌에서 카드로 인출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J.C. 리(67)는 매달 2만 달러(한화 약 2132만원)~4만 달러(한화 약 4264만원)를 사용, 이를 스탠리가 결제해주지 않을 경우 아버지를 향한 학대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집까지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했다고.
스탠리의 재산은 5000만 달러(한화 약 533억원)에서 7000만 달러(한화 약 746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 인해 스탠 리가 고통을 받고 있고, 주위에서 그를 돕기 위해 나섰다고 한다.
자신의 재산을 갈취하려는 딸의 행동에 스탠리가 향후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이목이 쏠린 가운데, 이번 별세 소식이 전해져 대중의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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