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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3분기 영업익 82억…전년비 48.6%↓


입력 2018.10.30 17:18 수정 2018.10.30 17:19        손현진 기자

동아에스티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6% 감소한 82억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1% 감소한 1408억원, 당기순이익은 45.4% 줄어든 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R&D)에 작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91억원을 지출했고, 일시적인 원가 상승으로 인한 기저효과에 따라 작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ETC) 매출은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 감소한 779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슈가논, 주블리아 등 주력 제품의 매출은 늘었다.

해외부문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359억원이다. 지난해 그로트로핀 입찰이 지연돼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되면서 작년 대비 그로트로핀 매출은 감소했지만, 박카스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 전체 해외 매출액이 성장했다.

동아에스티 측은 3분기에 일본 바이오기업 타카라바이오에서 항암바이러스 치료제를 도입하고 국내 판권을 확보해 항암 분야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R&D 부문에서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지난 8월 미국 임상1b를 개시했고,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2상 진행 중이다. 지속형 적혈구 조혈자극제 바이오시밀러 DA-3880은 파트너사 SKK가 지난 9월 일본 허가를 신청해 내년 하반기에 발매될 예정이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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