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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 파장 "하나의 해프닝" 취급…이정현-승리 소신과 대조 '日방송 정지' 감수까지


입력 2018.10.30 00:58 수정 2018.10.30 10:09        문지훈 기자
ⓒ(사진=NHK '홍백가합전' 방송 캡처)
일본에서 활동중인 강한나의 발언을 두고 후폭풍이 거세다.

강한나는 지난 27일 요미우리TV '도쿠모리 요시모토'에 출연해 한일관계를 망각하고 "한국 연예계에서는 99%가 성형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한나를 한국에서 추방해달라'는 글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강한나는 논란에 대해 해명이나 사과 대신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글을 남겼다. 29일 자신의 SNS에 "이번 한주는 여러 일들이 있었다. 어제 요미우리TV '특성 요시모토'에서 내의 발언이 인터넷 뉴스가 되거나"라고 언급했다. 이후 강한나는 자신의 SNS 공개설정을 비공개로 바꾸었다.

강한나 사태를 두고 일본에서 한국인의 소신을 지킨 스타들의 태도에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현은 지난 2004년 일본 새해 특집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한복을 입고 출연했다. 이정현은 당시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한복을 직접 준비해 입었다. 이정현은 당시 방송 출연 정지를 각오한 소신이었으나 일본에서 호평이 쏟아지면서 한복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빅뱅 승리는 지난 2012년 일본나고야TV '자키로바'에 출연해 일본 음식과 어울리는 세계의 음식을 소개했다. 이자리에서 승리는 묵은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외국인 출연자들이 "배추로 주물럭거린 것 뿐" "치즈가 더 맛있다"라고 무시하는 발언을 하자 "김치 무시하지 말라"고 흥분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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