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망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가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범죄인 국내송환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검찰이 국내로 송환한 범죄 피의자는 지난해 74명으로 1년 전(55명)보다 35% 증가했다.
국내송환 피의자 수는 2013년 41명, 2014년 45명, 2015년 48명으로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
범죄인이 머물다 송환된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필리핀으로 2013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총 66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중국(50명), 미국(36명), 태국(21명) 순으로 송환자가 많았다.
같은 기간 한국이 외국으로 인도한 외국인 범죄인은 19명으로 집계됐다. 금 의원은 "사법당국이 범죄자들의 해외도피 특성을 분석해 신속히 검거할 수 있는 공조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