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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文정부, 박근혜 정부보다 낙하산 많아…고용세습 모른척"


입력 2018.10.26 10:51 수정 2018.10.26 11:10        이동우 기자

"위가 낙하산 인사, 아래는 온정주의 판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국감대책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6일 "박근혜 정부 2년 동안 이뤄진 낙하산 인사 규모보다 문재인 정부 1년 4개월간의 낙하산 인사가 훨씬 많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는 최근 문제되고 있는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유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가 낙하산 인사다보니 아래에는 온정주의 인사가 판을 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낙하산 적폐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다. 고용비리 채용세습 문제는 모른척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정부는 낙하산 인사를 멈춰야 한다"며 "이것이야말로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고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공정하고 공평한 기회를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청와대에 인사검증 시스템이 존재하는지 궁금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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