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전자·IT산업 기술 총집합’…2018 한국전자산업대전 개막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서 열려
삼성·LG·SK하이닉스 등 참여…4차산업혁명과 전자·IT산업 최신 기술 소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서 열려
삼성·LG·SK하이닉스 등 참여…4차산업혁명과 전자·IT산업 최신 기술 소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자동차‧IT융합,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자·IT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김기남)는 오는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한국전자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국전자산업대전’은 한국전자전(KES),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IMID), 반도체대전(SEDEX) 등 3개 행사를 총칭한다.
총 1922개 부스에 해외 15개국 93개 기업을 포함해 729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이 주요 참여 기업에 이름을 올린다.
보다 상세하게는 KES의 경우 삼성전자, LG전자,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등 434개 기업이 참가해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제품을 소개한다.
IMID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머크퍼포먼스머티리얼즈 등 국내외 디스플레이 패널·장비·부품·소재 업체 100개사가 참여해 디스플레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SEDEX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195개 기업이 반도체 소자·장비·부분품·소재·설계 업체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진행될 개막식에는 김기남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 이동훈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이 참석한다.
정승일 차관은 사전 배포된 자료를 통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수출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자·IT 산업은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고부가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기술혁신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역시 지역별 주력산업 혁신과 연계해 파워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등 체감 성과를 조기에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산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민간이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서포트 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13번째 ‘전자‧IT의 날’을 맞아 전자산업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비롯해 채용박람회, 수출‧투자상담회, 국제 컨퍼런스도 함께 개최된다.
포상식에서는 전자·IT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이들에게 산업훈장(1명), 산업포장(1명), 대통령표창(5명), 국무총리표창(5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27명) 등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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