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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파업, 승차거부 행태로 불똥…지난 5년간 7788건 '삼진아웃제 미미'


입력 2018.10.18 12:40 수정 2018.10.18 12:43        문지훈 기자
ⓒ(사진=SBS 방송 캡처)
'카카오 카풀' 사업에 반대하는 택시파업이 시작된 가운데 여론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18일 서울 수도권의 택시업계는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약 10만대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우려했던 출근길 대란은 없었지만 오후 2시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다. 택시업계는 "'카카오 카풀' 사업 강행은 생존권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

그러나 "택시 파업을 할 정도로 절박하다"는 택시업계와의 목소리와는 달리 일부 여론은 '카카오 카풀'을 반기는 분위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그동안 일부 택시 기사들이 보여준 운전태도나 승차거부로 인해 서비스의 불만도 요인 중 하나다.

지난 5일 이후삼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택시규정 위반 적발 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택시 규정위반 건수는 10만 3187건에 육박했고, 그 중 7788건은 승차거부로 나타나 27%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국토교통부는 택시 승차거부를 근절하기 위해 '삼진아웃제'를 시행했으나 지난 2015년에는 4965건, 2016년 4727건, 2017년 4929건으로 실제 효과가 있었는지 미지수로 남았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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