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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성장세 지속, 물가상승압력 크지 않을 듯"


입력 2018.10.18 11:25 수정 2018.10.18 11:25        이나영 기자

한은, 통화정책방향 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은 금통위는 18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0%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된 이후 11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을 통해 "국내경제는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통위는 경제성장률이 지난 7월 성장률 전망(올해 2.9%)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통위는 "고용 상황은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소폭에 그치는 등 계속 부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경제의 성장 흐름은 지난 7월 전망경로를 다소 하회하겠지만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윤영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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