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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이재민 470명…2명 사망 1명 실종


입력 2018.10.07 10:36 수정 2018.10.07 12:10        스팟뉴스팀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한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의 물에 잠긴 도로를 차가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있다. ⓒ데일리안

제25호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전국에서 47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281가구 47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경북 영덕 주민들이 대부분으로, 1430동으로 집계된 건물 침수 피해 중 1409동이 영덕에서 발생했다. 포항에서도 21동이 침수됐다.

농경지 피해 면적도 660ha로 잠정 집계됐다. 포항이 278ha로 가장 많았고 영덕 217ha, 기타 지역 165ha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자 2명, 실종자 1명이다. 경기 광주에서 66세 남성이 다리를 횡단하던 중 사망했고, 경북 영덕에서는 집 앞에서 대피하던 중 실족해 물살에 떠밀린 83세 남성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포항에서는 76세 남성이 하천 범람을 우려해 대피하던 중 하천 둑에서 미끄러져 급류에 실종됐다.

부산과 대구 등 전국적으로 6만1437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으나 복구 작업이 모두 끝났다.

한편, 일본을 거쳐 한반도를 강타한 콩레이는 다시 일본으로 향하다 동해에서 소멸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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