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가심비' 바람…가을 축제 겨냥한 신제품 출시
가을 축제 겨냥한 세트 메뉴 출시 잇따라
다양한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 갖춘 메뉴 '인기'
가을을 맞아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계들이 나들이족 취향을 저격한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좋은 세트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피자헛은 맛과 가성비를 갖춘 '빅박스(Bix Box)'를 출시했다. 빅박스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 세 가지를 중심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또한, 한 박스 안에 모든 제품이 들어있어 간편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기존의 피자 세트 메뉴들이 미디움 사이즈 피자로 구성된 것과 달리 빅박스는 라지 사이즈 피자로 구성됐다. 여기에 사이드 메뉴로는 피자헛의 스테디셀러 메뉴인 ‘리치 치즈 파스타’와 ‘바비큐 치킨 스테이크’가 포함됐다. 이는 피자헛 자체 소비자 조사 결과, 피자 한 판 주문 할 때 사이드 메뉴 2개를 함께 주문하기를 원하는 소비자가 가장 많았다는 것과 사이드 중 파스타와 치킨, 샐러드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점을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합리적인 가격도 장점으로 꼽힌다. 라지 사이즈 피자 및 사이드 2종의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방문포장 기준 2만4900원, 배달 기준 2만7900원 등 2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에 즐길 수 있으며 피자헛 멤버십 주문 시 1000원 씩 추가 할인된다. 또한 7000원 추가 시 프리미엄 피자 메뉴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의 '파티플래터'는 가족 또는 지인, 친구들과 함께 여럿이서 함께 즐기는 피크닉 메뉴로 제격이다. 30cm 샌드위치 5개를 15조각으로 나눠 파티플래터 트레이에 담아주기 때문에 야외에서도 간편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나만의 파티플래터'를 택하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통해 각 샌드위치를 입맛에 맞춰 구성할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플래터 메뉴에는 터키, 참치, 로스트비프, 이탈리안 비엠티, 써브웨이 클럽 샌드위치로 구성된 '베스트 파티플래터'와 터키, 햄, 참치, 에그마요, 써브웨이 클럽 샌드위치로 구성된 ‘프레쉬 파티플래터’, 90cm와 180cm 중 길이를 택할 수 있는 ‘자이언트 써브’ 등이 있다. 샌드위치 세트를 구매하면 달콤한 쿠키나 바삭한 칩을 디저트로 먹을 수 있다. 쿠키 메뉴 또한 ‘쿠키플래터’와 ‘쿠키박스’ 2가지로 선보이고 있다.
외식업계 한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나들이족이 늘면서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다양한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까지 모든 장점을 갖춘 메뉴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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