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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독자제재, 완전한 비핵화 달성 의지로 평가"


입력 2018.10.05 09:44 수정 2018.10.05 10:22        이배운 기자

무기, 사치품 불법거래…터키기업·북한외교관 미국내 자산 동결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 전경. ⓒ데일리안

미국 정부가 대북 독자제재 대상을 추가 지정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비핵화 달성을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5일 “미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서는 대화와 동시에 대북제재 이행이 긴요하다는 미국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4일(현지시각) 북한과 불법 거래를 했다며 터키 기업 한곳과 터키인 2명, 북한 외교관 1명에 대해 독자 제재를 발표했다.

독자 제재 대상에 오른 터키 기업인 '시아 팰컨 인터내셔널'은 무기, 에너지, 자동차 부품, 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종합상사형 무역업체다.

이 회사는 재수출 등 방식으로 무기 및 관련 제품과 사치품을 북한과 직·간접적으로 교역한 혐의가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독자제재에 따라 이 회사와 리성운 주몽골북한대사관의 경제상무참사관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된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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