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발 류현진, 천적 프리먼 넘어라!
류현진 상대로 타율 0.625 극강
1차전서 3번 타순 배치
‘빅게임 피처’ 류현진(31·LA다저스)이 4년 만의 포스트시즌서 1선발의 중책을 떠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5일 9시 37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출격한다.
기선 제압이 중요한 1차전 선발을 맡은 만큼 류현진으로서는 팀에 승리를 안길 수 있는 피칭을 선보여야 한다.
이날 류현진이 상대하는 애틀랜타는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 폴 골드 슈미츠(애리조나) 등과 마찬가지로 천적을 보유하고 있다. 바로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다.
프리먼은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이 무려 0.625(8타수 5안타)나 된다.
그는 2013년에는 4타수 3안타(2루타 1개) 2볼넷, 2014년에는 2타수 1안타를 류현진에게 빼앗았다. 2013년 포스트시즌에서도 류현진을 상대로 안타를 때린 바 있다.
올 시즌 타율 0.309, 23홈런, 98타점을 기록한 프리먼은 이날 애틀랜타의 3번 타순에 배치돼 류현진을 괴롭힐 예정이다. 류현진으로서는 반드시 잡고 가야 할 상대다.
또한 8번 타순에 배치된 찰리 컬버슨(유격수) 역시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429(7타수 3안타)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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