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까또즈, 1020 고객 대폭 증가…"영타깃 성과"
10대부터 20대 초반 연령대 회원 전년대비 약 20% 증가
프랑스 잡화 브랜드 루이까또즈가 올해 1월~7월 구매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패션에 민감한 20대 초반 고객 비중이 전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루이까또즈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1024 세대, 즉 10대부터 24세 이하의 구매자 수 비중은 작년 동기(22.2%) 대비 올해 29.6%로 7.4%p 증가했다. 인원 수 기준으로는 20% 가량 늘었다. 특히 19세 이하 연령대에서는 구매자 수가 8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는 25~29세의 구매 비중이 독보적인 1위였지만 올 들어 확연히 다른 결과가 나왔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루이까또즈는 DNA 변화에 매진했다. 신진 디자이너와의 협업 등을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으로 연계하며 개성 강한 젊은 소비자층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
이같은 변화와 도전은 주 고객층의 연령대를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고, 루이까또즈에 새로운 미래와 비전을 가져올 원동력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20대 초반 고객에게 가장 호응이 높았던 제품은 미니멀한 디자인의 '블랙래커백 HM1AL02BL’, ‘숄더백 HM1CB02BL’으로 집계됐다. 또 19세 이하 고객에게는 지갑과 같은 소품류가 인기를 끌었다. 진주와 크리스탈 참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미니지갑 SL1AL03BL’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
루이까또즈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차세대 패션 시장을 주도해 나갈 ‘영 타깃’ 고객층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젊은 소비층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제품부터 마케팅까지 심혈을 기울인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루이까또즈는 최근 프랑스에 거주하는 밀레니얼 세대들과 함께 한 파리 도심 배경의 2018 F/W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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