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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靑 심재철 반박, 귀에 거슬리는 것 많아"


입력 2018.10.01 10:08 수정 2018.10.01 10:36        황정민 기자

"조강특위 구성…가장 중요한 건 공정성"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청와대가 심재철 한국당 의원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에) 반박하고 나오는 여러 가지가 귀에 거슬리는 일이 많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청와대가 저녁에 이자카야에서 술 마시고 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풀어야하겠지 싶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도대체 직무의 기준이 어떤 것인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매년 감기를 앓는데 청와대에 있을 때는 긴장상태여서 감기조차 걸리지 않았다. 밤늦게까지 술을 먹으면 힘들어서 다음날 일을 못한다”며 “청와대는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에 대해) 비판하더라도 제대로 된 비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 인적쇄신을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구성에 대해선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공정성의 문제”라며 “누가 봐도 신뢰할 수 있고 객관적이라고 생각되는 분을 모셔서 정당한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망 있는 분들을 모셔서 범보수, 범우파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최대한 폭을 열어주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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