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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승, 터너도 엄지척 “사이영상급”


입력 2018.09.29 20:31 수정 2018.09.30 08:2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

평균자책점 1.97로 정규시즌 마무리

저스틴 터너가 호투를 펼친 류현진의 투구를 칭찬했다. ⓒ 게티이미지

‘빅게임 피처’ 류현진(31·LA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라이벌전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팀 동료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11시 15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로 나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3패)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종전 2.00에서 1.97로 끌어 내리며 올해 정규시즌을 1점대로 마무리하게 됐다.

특히 이날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다저스가 첫 경기서 기선을 제압하는데 앞장섰다.

경기 직후 팀 동료 저스틴 터너는 LA 지역지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공을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 아는 투수다. 다양한 구종을 갖췄고, 제구력도 뛰어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술 더 떠 터너는 “만약 류현진이 부상으로 쉬지 않았다면 지금 쯤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터너는 류현진이 4회 1사 만루 위기를 넘기자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범가너를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기록하는 ‘터너 타임’을 가져오며 승리를 도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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