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sue] 구하라 카톡, 남자친구 논란 '접입가경'
한 때 연인이었던 가수 구하라의 남자친구 사태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건 초반 사과로 일단락을 시켰다면 어땠을까 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구하라 남자친구 논란이 점점 더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급기야 개인적인 병원 기록과 더불어 SNS까지 공개하며 '진실'을 둘러싼 양측의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구하라 남자친구 사건이 발생한 후 경찰은 "단순한 다툼"으로 정리했다. 그렇게 구하라나 남자친구 측에서 팬들에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마무리로 끝을 맺었다면 어땠을까.
구하라가 한 연예매체를 통해 인터뷰와 사진을 공개하고, 뒤 이어 카톡까지 공개하면서 남자친구 역시 경찰에 출석하는 등 사실상 화해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하라는 디스패치를 통해 남자친구와의 다툼으로 인해 온몸에 멍이 들었다며 병원 진단서와 사진을 제출했다. 구하라는 또 폭행사건 이후 남자친구 A와 나눈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구하라에게 결별을 요구했고,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며 얼굴 상처를 공개하는 등 여전히 맞서고 있다.
구하라는 1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경찰 조사를 택하면서 사법 처리가 불가피해졌다. 둘의 폭행 사건 마무리에 대한 결과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구하라나 남자친구나 치명적인 상처를 안게 됐다는 점에서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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