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생 식품알레르기 안심 캠프' 열어
서울삼성병원서 식품알레르기검사 및 대처 방법 교육
서울삼성병원서 식품알레르기검사 및 대처 방법 교육
서울시교육청 8일 오전 9시부터 13시까지 서울삼성병원(일원동 소재)에서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150명과 학부모 150명을 대상으로 ‘2018 식품알레르기 안심 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품알레르기 안심 캠프’는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이 불안해하거나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느낌으로 소외감을 가질 수 있고, 마음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식품알레르기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교 신입생(1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캠프의 목적은 아이에게 알레르기의 위험성을 충분히 주지시키고 아이 스스로도 조심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하는 한편, 식품알레르기는 나쁜 것이 아니고 남들과 조금 다른 것임을 알려주어서 아이가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아울러 △혈액검사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 △전문의 상담 △알레르기 유발식품을 피하고 올바른 대체식을 할 수 있는 영양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급식에서는 매년 초 식품알레르기를 가진 학생들의 원인 식품을 조사하고, 식약처장이 고시한 18가지 식품을 학교급식 식단에 표시하는 등,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식재료가 표시된 월간 식단표를 가정통신문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학교 홈페이지, 식당, 교실에 게시하고 식품알레르기 유발 식품에 대한 제거식 또는 대체식을 제공하고 있다.
식약처장이 고시한 18가지 식품 원재료는 ①난류, ②우유, ③메밀, ④땅콩, ⑤대두, ⑥밀, ⑦고등어, ⑧게, ⑨새우, ⑩돼지고기, ⑪복숭아, ⑫토마토, ⑬아황산류, ⑭호두, ⑮닭고기, ⑯쇠고기, ⑰오징어, ⑱조개류(굴, 전복, 홍합 포함) 등 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캠프가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학생의 영양문제 및 학부모의 부정적인 생각이나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학생을 관리하는 다방면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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