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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김성민, 100kg 이상급서 투혼의 금메달


입력 2018.08.31 20:28 수정 2018.08.31 20:2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몽골 울지바야르 두렌바야르에 절반승

유도 김성민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 연합뉴스

김성민(한국마사회)이 남자 유도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김성민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100kg이상급 결승에서 몽골 울지바야르 두렌바야르(11위)를 절반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부상 투혼이 김성민에게 금메달을 안겼다. 그는 일본 오지타니 다케시(19위)와 준결승에서 오른팔을 다쳤다. 상대 선수의 반칙패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몸 상태가 완전치는 않았다.

하지만 물러 설 수 없는 결승전이었다. 그는 투혼을 발휘했다. 2분 35초를 남기고 시도한 허리후리기가 상대를 넘어뜨리며 절반을 따냈다.

이후 시간은 김성민의 편이었다. 김성민은 두렌바야르의 연이은 공격을 잘 막아내고 남은 시간을 잘 버텨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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