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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트룩시마 판매 호조로 상반기 매출 상승"


입력 2018.08.29 16:42 수정 2018.08.29 16:42        손현진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2018년 상반기 제품별 지역별 매출액.ⓒ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121억원, 영업이익 236억원, 당기순이익 7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유럽에서 판매 안정기에 접어든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맵)를 비롯해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8.4% 상승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4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는 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유럽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반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램시마’ 44%, ‘트룩시마’ 35%, ‘허쥬마’ 14%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의약품 가격이 고가에 형성돼 있는 항암 의약품 특성으로 인해 ‘트룩시마’의 시장 확대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작년과 달리 올해는 미국향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고, 유럽 내 판매 경쟁으로 인플릭시맵 바이오의약품 가격이 하락했으며, 2분기 허쥬마 유럽 론칭으로 인해 마케팅 비용 등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트룩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고, 지난 5월 론칭한 ‘허쥬마’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유럽 각국의 주요 입찰 경쟁에서 승리하고 있다”며 “연내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승인이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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