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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닷지도 못 막은 참사


입력 2018.08.28 14:57 수정 2018.08.28 15:06        문지훈 기자


뮤지컬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 씨의 사고차량 크라이슬러 닷지가 일반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황민 씨는 지난 27일 해미뮤지컬컴퍼니 단원 4명과 술을 마신 후 자가용인 크라이슬러 닷지 차량에 올라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면허가 취소될 수준으로 만취했던 그는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운전대를 잡았다 참변을 당했다.

이 사고로 동승자 A(20)씨와 B(33)씨가 숨지고 황민 씨를 포함한 세 명이 부상을 입었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외제차 크라이슬러 닷지도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크게 훼손됐다.

이 일로 황민 씨에 대한 여론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음주운전은 곧 살인’이라며 비판을 가하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해당 사고로 두 명의 젊은 청춘이 세상과 등졌다.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배우의 꿈이 산산조각 무너져 내렸다.

크라이슬러 닷지는 1913년 미국의 닷지 형제가 만들기 시작하여 1928년 크라이슬러에 인수된 자동차 브랜드다. 승용차, 픽업 트럭, 미니밴, SUV차량 등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스포츠 자동차 모델로는 '닷지 챌린저'가 있다. 닷지 챌린저는 크라이슬러의 닷지 디비전에서 만드는 머슬카로 영화 '분노의 질주'에 나와 화제가 됐다.

지난해 공개된 '2018 닷지 챌린저 SRT 데몬'의 출시가는 84,995달러(한화 9,546만 원)였다. 다만, 황민 씨가 구체적으로 닷지의 어떤 차종을 몰다 사고를 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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