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벤투스 데뷔골 ‘예열 마친 축구 천재’
2018-19시즌 출정식서 선제골 기록
19일 세리에A 개막전 기대감 증폭
‘축구 천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 데뷔골을 터트리며 세리에A 정복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호날두는 13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페로사에서 2018-19시즌 출정식 경기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디발라, 더글라스 코스타 등 유벤투스 주축 선수들로 구성된 유벤투스A에 포함된 호날두는 전반 8분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며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이후 단독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가볍게 골망을 흔들며 5-0 대승의 주춧돌을 놓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호날두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지난달 중순 1억 500만 파운드(약 1565억 원)의 이적료로 유벤투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적 첫날 유니폼이 약 52만 장이 팔려나갈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호날두는 30대 중반에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세리에A의 광풍을 예고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오는 19일 키에보를 상대로 2018-19시즌 세리에A 개막전을 치르는데 벌써부터 호날두의 활약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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