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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남북정상회담" vs "종전선언 먼저"…통일부 "사실무근"


입력 2018.08.02 11:46 수정 2018.08.02 14:41        박진여 기자

개성 남북 연락사무소 제재 예외 계속 협의 중

우리 정부가 8월 말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했지만 북한이 종전선언이 먼저라며 이를 거부했다는 외신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고 통일부가 밝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개성 남북 연락사무소 제재 예외 계속 협의 중

통일부는 우리 정부가 8월 말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했지만, 북한이 종전선언이 먼저라며 이를 거부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한 '8월 정상회담 제안설'과 관련 이 같이 밝혔다.

아사히 신문은 이날 남북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우리 정부가 이번 달 말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한 것에 대해 북한이 종전선언과 관련한 논의를 먼저 진전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남북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대북제재 예외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금강산 내 시설 개·보수를 위한 물자 반입 등에 포괄적 대북제재 유예 조치를 승인받은 데 이어 개성공단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공사에 있어서도 제재 예외를 인정받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협의를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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